천상 먹튀

픽스터의 추천으로 먹튀사이트 ‘천상’을 소개받은 분들은 즉시 행동을 멈추셔야 합니다. 먹튀 규모를 불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업장으로 당첨 조작 행위가 만연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천상 먹튀 수법은 ‘픽스터 승리 수수료’로 부터 출발합니다. 당첨금의 25%를 수수료 명목으로 야금야금 뜯어가며, 마지막엔 먹튀 업장과 작당해 추가 입먹 시도로 카운트 펀치를 날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천상 먹튀 피해자는 평소 5~10만 정도를 들고 게임을 하는 소액 사용자에 해당합니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큰 신규 혜택이나 사용자가 부릴 수 있는 여러 요령에 관한 정보를 주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곤 했는데요. 최근엔 픽스터 ‘테스’라는 사람이 그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자는 한 오픈 채팅방에서 활동 중인 픽스터로 본인 자신을 ‘전문가’라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픽 정보를 후지급제로 줄 수 있으니 참여할 의향이 있다면, 내가 이끄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라며 홍보했습니다. 그의 제안은 이러했습니다. 호텔 게임을 승부 종목으로 하되, 본인이 이야기한 대로 게임을 하여 당첨될 경우, 당첨금 10만 원당 2.5만 원을 승리 수수료로 달란 말이었습니다. 피해자는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 여겼습니다. 어차피 게임을 할 거 전문가란 사람의 코치를 따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자신이 이용하던 업장에서 테스란 사람이 주는 픽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훌륭했습니다. 무조건 당첨되는 건 아녔습니다만, 어떻든 그의 명령대로 플레이하자 수익이 났습니다. 신기한 경험을 한 피해자는 픽스터를 빠르게 신뢰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이 픽스터는 곧바로 먹튀 설계에 들어갔는데요. 피해자가 이용 중이던 업장은 왠지 모르게 먹튀 냄새가 나니 내가 추천하는 업장에서 액수를 더 키워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피해자는 터를 옮기란 얘기에 약간의 의심을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천상 먹튀에 관한 자료가 딱히 조회되는 게 없었기 때문에 옮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곤 40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고수익을 올려보고자 했고요. 이는 그의 바람대로 착착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유금은 게임을 할 때마다 성큼성큼 불어났습니다. 200만, 300만 넘어 10배 구간에 들어갔으며, 피해자는 그때마다 승리 수수료를 팁스터에게 성실히 건네줬습니다.


그러나 아직 첫 환전은 받지 못한 상황, 그는 두려운 마음에 게임을 멈추고 환전부터 받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업장 측은 롤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게임을 이어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피해자는 승부를 계속해야 했고, 800만 마감. 수수료로는 200만 원이 나간 상태가 됐습니다. 업장이 제시한 롤링을 달성한 후 환전 신청을 했을 당시엔 그들은 이미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 ‘환전 수수료’ 10% 얘기를 꺼냈습니다.

80만 원을 내야 800만 환전을 받을 수 있으니까, 먼저 80부터 보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피해자는 그제야 본인이 천상 먹튀 상황에 놓였다는 걸 인지했습니다. 충전 금 40만 원과 쌓인 보유금 800만 원을 건네받지 못하는 건 당연하고, 승리 수수료 200만 원은 그대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된 거란 점을 말입니다.

상기 먹튀 수법은 예전에 잠시 유행했었는데요. 잠잠해지나 싶거나 다시 고개를 들어 모습을 비췄습니다. 팁스터가 유출 픽 정보가 있다면서 접근한 뒤, 프로젝트 참여 비용으로 일정액 수수료를 받아 가는 수법입니다. 여기서 추천 업장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 100% 먹튀 사이트라고 보시면 되고요. 당첨 조작으로 수익 부풀려 마지막에 추가 입 먹으로 뒤통수치는 건 굉장히 일반적인 수법이니 이에 허무하게 당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승부는 메이저 놀이터에서 하시길 바라며, 팁스터는 원하시면 받되, 종목은 스포츠로 한정하셔야 합니다.

‘천상’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cs-5959.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제주은행 / 50902002003593 / 카바인더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