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먹튀

먹튀 사이트 ‘홈런’에 대한 소식 빠르게 전달해 드립니다. 조만간, 놀이터 이름을 바꾸고 도망갈 곳이 분명해서 한 분이라도 피해를 덜 겪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적어봅니다. 이곳은 메이저 놀이터가 떠난 자리에 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먹튀 손해를 입히는 팀입니다. 또한, 엄청난 먹튀 피해자를 만들어 낸 먹튀 사이트 계열인 만큼 가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디 본문 내 알려진 그들의 특징을 잘 살피시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속지 않도록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해당 먹튀 업장은 일전에 메이저 놀이터가 사용했던 이름 ‘홈런’을 빌려 써 먹튀 과녁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중, 언젠가 홈런에 가입한 적 있던 사람들은 적절한 복귀 타이밍이라 보고 선뜻 그곳에 입장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메이저 놀이터 홈런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박혀있기 때문에 먹튀 검증 없이 입장할 게 분명하고요. 또, 설마 덩치 큰 업장이 본인에게 홈런 먹튀를 저지르겠느냐는 생각으로 그들의 모든 요구를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그들은 남은 보유금이 있단 얘기로 재접속을 요청합니다. 이때, 먹튀 사이트는 가진 DB 정보를 활용해 이름 또는 자주 쓰는 아이디를 언급하여 실제로 홈런 측에서 보낸 연락이 맞는 것처럼 위장합니다. 그리고 일부 당첨 조작으로 여러분을 도와 여러분이 먹튀 사이트 안에서 큰돈을 만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럼, 간만에 고액 당첨에 성공한 사용자는 큰 기쁨을 느낄 테죠. 그들은 그걸 이용해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유도합니다.

여기서 추가 입금 요구에 응한 사람들은 실제로 홈런 먹튀 사고 때문에 금전적인 피해를 보게 되는데요. 대개 이 먹튀 사이트 계열은 먹튀 과녁이 눈치를 챌 때까지 계속해 충전을 거듭하게 만들므로, 피해자는 꽤 큰 액수를 이 팀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요구를 따르지 않은 회원도 큰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쳤다는 상실감에 정신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을 자책하고, 이를 회복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낭비를 하게 됩니다.

이 먹튀 사이트 계열은 저희 먹튀 검증 사이트에 여러 차례 언급된 팀입니다. 접속 시 메인페이지를 볼 수 없도록 막혀있으며, 로그인/회원가입 버튼 아래 ‘ⓒ2018 (업체명). Copyright All Right Reserved’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또, 내부 고객센터엔 ‘.한국’으로 된 평생 주소 페이지를 안내하고요. 환전 신청 시 장황한 설명과 함께 충전을 유도하는 게 그들의 특징입니다. 이 패턴 역시 앞으로 바뀔 수 있겠으나, 현재로선 제법 오래 유지되고 있기에 기억해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홈런 먹튀 피해자는 이벤트 금액(남은 잔액)을 롤링만 돌려 꺼낼 생각으로 재접속했다가 거꾸로 39만 원을 뜯겼습니다. 그는 본인이 복귀 사용자에 속한다고 판단해 접속했습니다. 그리곤 초기화된 비밀번호와 환전 정보를 다시 설정하고자 했죠. 그런데 업장 측은 환전 정보 설정 시 반드시 보유금과 같은 액수를 선 충전해야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는 이런 단순 먹튀 시도에 어처구니없이 넘어갔고, 그렇게 39만 원을 선 충전한 뒤, 그들로부터 버려졌습니다.

환전 정보 설정 시, 충전 요구. 약간의 변화를 줘 먹튀 시도를 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먹튀 각’이 보이면 언제든 받아치는 주먹을 날려 여러분을 쓰러뜨리고자 합니다. 아마도 피해자의 어리숙한 모습에 이쯤에서 먹튀를 시도해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39만 피해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 가득합니다만, 어떤 면에선 이쯤에서 매듭지어진 게 다행이라 보입니다. 먹튀 사이트 팀이 마음먹고, 요리조리 그를 구워삶았다면, 피해자는 더 큰 액수를 빼앗겼으리라 봅니다.

‘홈런’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homerun337.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기업은행 / 10510236602017 / 김진우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