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SOME) 먹튀

먹튀 사이트 ‘버뮤다’와 같은 계열로 알려진 썸(Some)에서 천만 원대 먹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스포츠 강승부를 본 유저가 고액 적중 실현에 성공하자 억지 논리로 그의 당첨금을 무마시킨 사건인데요. 이는 전형적인 소자본 먹튀 업장의 행태라 볼 수 있겠습니다. 피해자는 투폴, 두 번의 승부로 보유금을 6배 넘게 불렸으나 충전 원금도 되돌려받지 못하고 그곳에서 내쫓겨졌습니다.

먹튀 사이트 썸이 트집 잡은 부분은 인플레이 승부 한 건입니다. 투폴, 두 번의 승부 중 한 건 갖고 나머지 모든 예측 성공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겁니다. 그들은 피해자가 시스템을 악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중 ‘득점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이트 시스템이 잠시 그것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타이밍을 노려 악의적으로 고액 승부를 걸었단 설명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업장 측의 말도 안 되는 시비에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시스템이 문제인 거지, 자신이 잘못한 게 무엇이 있느냐면서 항의했는데요. 썸 관리자는 이에 단호한 모습을 보이며 당첨금 몰수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못 박았습니다. 한발 물러서며 일부 당첨금만 줄 수 없느냐는 요청에도 딱 잘라 선을 그었습니다. 시스템 악용 사용자는 강력 제재로 엄벌해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너무 억울해 미치고 팔짝 뛰는 심정이었으나, 피해자는 썸 측의 결정을 되돌릴 힘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하소연해도 이미 악성 유저로 색안경을 끼고 있는 그들이 피해자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는 1,970만 보유금 전부를 빼앗겼습니다. 여기엔 그의 충전 금 약 300만 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썸 먹튀 행위로 스포츠 승부 유저를 완벽히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경기진행 승부 서비스를 제공할 형편이 안 된다면, 즉 여러 문제 때문에 사용자와 충돌할 일이 생길 것 같으면, 그것을 공개해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먹튀 사이트 썸은 마치 덫처럼 그것을 열어둔 뒤, 실수한 사용자 상대로 뻔뻔하게 먹튀 행각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두고 애먼 사람 잡는 꼴이죠. 심지어 일본 야구를 두고 게임을 한 건데 말입니다.

일부 먹튀 사이트는 정상 업장인 척 운영하면서 교묘하게 이런 덫을 파놓곤 합니다. 나름 머리를 굴려 먹튀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인데요. 그 목적은 예비 고객에게 먹튀 글 작성자가 잘못한 거니 여러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때, 쓰이는 수법이 규정 수정(피해자가 잘못한 것처럼 꾸밈) 또는 시스템 악용(보수하지 않고 실수하도록 놔둠)입니다. 속내는 역시 고액 당첨 인정하기 싫다는 것이며, 어중간한 시재로 운영하는 하급 업장이 이런 치졸한 짓을 많이 합니다.

환전 액수 무제한 내걸고 고액 당첨금 꼬박꼬박 잘 내어주는 메이저 놀이터 놔두고, 이상한 하급 놀이터 이용 지속할 경우, 이와 같은 먹튀 상황에 놓이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어떻든 이용 지속한다면, 고액 당첨은 한 번쯤 나오기 마련이잖습니까.

그때, 그들은 껌을 아무 곳에나 퉤 뱉듯 여러분을 내팽개칠 겁니다. 단물 다 빨아 먹었으니 잔말 말고 꺼지라는 식으로요. 부디 고객으로서 그런 부당한 대우 받지 마시고 먹튀 검증 잘 마친 업장에서 사용자 혜택 온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썸(Some)’에서 피해를 겪은 회원이 알린 상세 정보 중 ‘주소’는 ( so-jj.com ) 이며 ‘충전 계좌’는 ( 부산은행 / 56823588754 / 가상계좌 ) 가 안내 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